호남취재본부 이경환기자
여수시 청사 전경.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사전 프로그램으로 오는 29일까지 도서지역 민박 및 음식점을 대상으로 '섬 1박 3식'과 '섬밥상 인증제' 참여 업소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수섬박람회 관련 사전 이벤트로 추진하는 '휴(休) & 미(味)식 여행' 프로그램이다.
'섬 1박 3식'은 도서지역 내 숙박업소(민박 포함)와 음식점 중 쾌적한 숙박환경 조성 및 지역특색을 살린 3가지 이상의 섬 음식을 3식(조식·중식·석식)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업소를 선정한다.
'섬밥상 인증제'는 계절별 섬 특산물을 활용한 3가지 이상의 섬 음식을 제공하고, 입식 테이블과 해충방제, 양호한 위생 상태 등 기본적인 영업장 환경요건을 충족한 음식점이 대상이다.
시는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벌여 위생·시설 환경, 선정 요건 충족 여부 등을 점검, 오는 11월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섬 1박 3식 및 섬밥상 인증제'를 통해 섬을 찾는 방문객에게 숙박과 섬 음식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숙박 및 음식업소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