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관, ‘과학으로 밝히는 대한민국의 빛’ 전시

8월 독립운동·AI 콘텐츠 등 온·오프라인 운영
윤봉길·유관순 재조명…상설전시관 무료 개방

과학으로 되새기는 광복의 기억, 기술로 잇는 독립의 정신. 국립광주과학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특별한 한 달을 연다.

AI로 복원된 유관순 열사의 모습을 고등학생이 재현한 장면. 광주과학관 제공

국립광주과학관은 이달 31일까지 '과학으로 밝히는 대한민국의 빛!'을 주제로 전시·체험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연다고 4일 밝혔다. 과학과 역사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과학기술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광복절인 오는 15일에는 본관, 어린이과학관, 인공지능관 등 상설전시관을 무료 개방한다. 오는 31일까지 '윤봉길 의사의 독립운동 이야기' 순회전시도 열린다. 독립기념관,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과 협력한 이번 전시에는 수통형 폭탄(복제품), 회중시계, 의거 영상 등 관련 유물이 소개된다.

17일까지는 'AI로 만나는 독립운동가' 전시가 운영된다. 유관순 열사 등 독립운동가의 사진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재현한 영상을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해 현대적 감각으로 구성했다. 광복절 당일에는 페이스페인팅, '신기한 뇌 세상' 특별전, 태극기 키링 증정 등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과학관 SNS에서는 광복 80주년 기념 댓글 이벤트가 15일까지 이어진다. 광복과 과학기술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상품권이 지급된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