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부산 기장군은 29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남 산청군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종복 기장군수(2열 우측 7번째)와 기장군새마을 봉사단이 경남 산청을 방문해 수해 복구 자원봉사를 펼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이 봉사활동은 기장군새마을회(회장 박용주) 주관으로 진행됐다. 봉사단 40여명이 참여해 생비량면과 단성면 일대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가구 정리, 이삿짐 운반, 토사 제거 등 복구 작업에 나섰다.
정종복 군수도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수해복구 작업에 함께 참여했다. 그는 "이번 수해복구 활동은 자치단체 간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또 기장군청 직원들은 샴푸·세제·수건·치약·칫솔 등 생필품 150여 종을 자발적으로 기탁하고 봉사단을 통해 산청군 피해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정 군수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수해복구 활동과 물품 지원이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 피해가 조속히 수습돼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