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재난 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경기도 재난대응전술' 점검 회의를 진행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회의에서 화재 발생 시 소통 전술을 비롯해 차량 운용 전략전술, 지역 맞춤형 급수전술 등 '3대 기본전술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또 고속철도 장대터널 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 항공기 사고 등 20개 유형의 특화전술을 토대로 현장 대응도 점검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재난대응전술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회의 후 전술 매뉴얼을 보완해 8월 중 도내 전체 소방관서에 배포한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사이버 교육 자료 제작 및 실전 훈련도 진행한다.
김재병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회의는 소방대원 간 공조체계를 극대화하고 초기 진압의 속도와 품질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거"이라며 "경기소방은 데이터에 근거한 전술 혁신으로 현장 대응을 한 치의 오차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에서는 7931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특히 광명 아파트 화재 등 최근들어 현장대응 복잡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