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건기식 5000점포 입점…'비타민·유산균' 소포장

1주~1개월 단위 5000원대 가격으로 출시
건강 지향 상품 매출 상반기 98.6% 급증

편의점 GS25는 비타민·유산균·오메가3·간 건강 등 30여 종의 건강기능식품이 8월 초 전국 5000여 점포에 입점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지도 높은 브랜드의 주력 상품을 1주~1개월 단위의 소용량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이 5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삼진제약, 종근당, 동화약품, 종근당건강, RU21, 익스트림, 동국제약, 동아제약 등 과 협업한다. 포장 단위를 줄이고 기능별 라인업을 다양화함으로써,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소비를 겨냥한 편의점형 건강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GS25에서 모델이 건강기능식품을 들고 있다. GS25 제공.

GS25는 이러한 전략적 도입의 배경으로, 최근 편의점 건강 관련 식품에 대한 수요 급증을 꼽았다. 실제로 건강 지향 일반식품 매출은 2022년 40.7%, 2023년 26.2%, 2024년 33.7% 증가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8.6%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는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기려는 '편의점 건강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GS25는 약 5000개의 건강기능식품 운영 특화점에 전용 진열대와 홍보물을 마련해 제품 신뢰도와 고객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9월에는 수입 프리미엄 제품과 국내 주요 제약사의 신상품을 추가해, 프리미엄 수요까지 아우르는 차별화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웅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MD는 "GS25는 빠르게 성장 중인 건강 관련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접근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건강 솔루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합리적 가격의 믿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고객의 일상 회복과 컨디션 관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통경제부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