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산업AI국제인증 시험·평가기관 지정

머신러닝 분류 성능·AI 시스템 품질 평가, 2개 분야 수행

동의대학교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소장 권순각)가 산업AI국제인증 시험·평가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

산업AI국제인증포럼 사무국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최근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를 비롯한 7개 기관을 시험·평가기관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는 이번 지정으로 머신러닝 분류 성능(ISO/IEC TS 4213), AI 시스템 품질 평가(ISO/IEC TS 25058, 25023) 등 2개 분야에서 인증 시험과 평가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산업AI국제인증포럼은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와 KTL이 공동 창립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로 국제표준 기반의 적합성평가 체계를 통해 산업 AI 제품과 서비스의 신뢰성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포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충청남도, 아산시, KTL을 포함한 20개 국내 협의체와 독일 VDE, 스위스 CERTX 등 해외 협력기관도 참여하고 있다.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는 2016년 3월 동남권 최초로 소프트웨어 분야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이래 22개 국제표준 항목에 대한 공인시험 성적서를 800건 이상 발급했다. 2021년 5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인증)기관으로도 지정받아 100여 건의 인증서를 발급해왔다.

권순각 소장은 "이번 지정은 지역 AI 산업의 신뢰성과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 신뢰성 시험·인증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관련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돕겠다"고 힘줬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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