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 정부 'RE100 산업단지 조성'정책 환영

양태성 위원장 "에너지 대전환·지역균형 발전 역사적 전환점"

양태성 신안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위원장(KCH Group 케이윈드파워 대표이사)

신안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가 지난 10일 대통령실에서 발표된 'RE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에 대해 전폭적인 환영 입장을 내비쳤다.

협의체는 이번 정책 발표가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 균형 발전의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의체는 그동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인허가 지연, 제도 불확실성, 주민 수용성, 계통 접속 문제 등 복합적인 규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밝히며, 이번 RE100 산업단지 정책이 명확한 제도적 방향성과 실질적인 돌파구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신안군에서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이 진행 중으로, 신안군은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협의체는 풍부한 해양 자원과 주민참여형 발전 모델을 기반으로 '에너지 자립'과 '지역 소득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의체는 이번 정부 정책의 핵심인 'RE100 수요기업 유치', '지역 재생에너지 100% 활용', '에너지 신도시 조성'이 신안군의 선도적 노력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특히, 이번 정책이 제도적 규제 완화, 전력 계통 확보, 산업 입지 지정 등 실질적 후속 조치로 이어진다면,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국가 에너지 전환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신안군민 역시 청정에너지 확산과 지역 발전을 위해 감내해온 노력이 정부 정책으로 구체화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다.

양태성 신안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 위원장(KCH Group 케이윈드파워 대표이사)은 "지역 주민과 함께 대한민국 RE100 산업단지의 모범 사례를 신안에서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며, "정부, 지자체, 민간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통해 신안군이 '국민 참여형 에너지 전환'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결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신안군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 균형 발전의 길에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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