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도 파주시 연풍지구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지역의 물리적 안전성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국가 지원 사업(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 등)이다. 파주시 연풍지구는 1960~70년대 미군 주둔 당시 번성했으나 주한 미군의 철수 등 환경 변화로 지역경제가 쇠퇴하면서 도시 기능을 잃었다.
경기도가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진행한 파주시 연풍지구. 경기도 제공
이번 사업은 '[延豊里:(연풍리)] 다시, 풍성한 마을'이라는 주제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추진됐다. 보행 위험이 있는 도로를 정비하고, 마을 흉물이었던 공·폐가를 철거해 마을 쉼터를 조성해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또한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한 노후주택 지원사업으로 집수리 지원을 확대하는 등 주민의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했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파주시 연풍지구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단순한 물리적 개선을 넘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