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장관급 지방시대위원장에 김경수 전 지사 위촉

대통령실, 29일 인선안 발표
강훈식 "김 위원장 균형발전 적임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강 비서실장은 "김 위원장은 평소 균형 발전과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 "도지사와 국회의원 경험을 토대로 대통령의 균형 발전 전략과 자치분권 공약을 빠르게 현실화시킬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해 이 대통령과 경쟁한 인물이다. 지난 1월에는 "2022년 대선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와 총선 과정에서 치욕스러워하며 당에서 멀어지거나 떠나신 분들이 많다"며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정치부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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