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조기자
에어프레미아가 8번째 항공기를 도입하며 운항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8호기 '보잉 787-9 드림라이너'. 에어프레미아 제공
25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기재는 보잉 787-9 드림라이너 최신형으로, 기존 항공기와 동일하게 롤스로이스 엔진을 장착했다. 좌석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35석, 이코노미 309석으로 총 344석 규모다.
새 항공기는 관련 기관의 점검 절차를 거쳐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8호기 인도는 올해 두 번째 항공기 도입으로, 에어프레미아는 노선 운영의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4번째 예비 엔진 도입도 앞두고 있다.
신규 기재 도입으로 에어프레미아는 인기 노선 증편과 신규 노선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미주 지역은 로스앤젤레스(LA), 뉴욕, 샌프란시스코, 하와이 등 4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도 방콕, 나리타, 다낭, 홍콩 등 4개 노선을 오가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8호기 도입은 단순한 항공기 확충을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의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정시성 높은 운항으로 고객 신뢰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