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현충일 추념식 참석…해군 초계기 사고 유족 초청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 참배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7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다.

새 정부 출범 직후 개최되는 올해 현충일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시민 등 약 4000여명이 참여한다. 또 지난달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 박진우 중령, 고 이태훈 소령, 고 윤동규 상사, 고 강신원 상사의 유족들이 추념식에 초청됐다. 2023년 12월 서귀포 감귤창고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임성철 소방장의 유족도 임석한다.

추념식은 전국 국립묘지에서 조기를 게양하는 영상을 상영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오전 10시 정각 추모를 위한 사이렌이 울리면 국민이 참여하는 묵념, 추념 영상, 국민의례 및 헌화 분향, 추념 공연,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주제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서로 진행된다.

추념 영상에는 국가 유공자들의 묘비에 새겨진 헌사 낭독이 담긴다. 낭독은 배우 김갑수씨와 고두심씨가 맡는다. 국민의례 시 국기에 대한 경례 맹세문은 해병대 교육훈련단 소속 최문길 상사가 읽는다. 최 상사의 증조부는 독립유공자, 부친이 국가유공자다.

정치부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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