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권병건기자
경상북도와 문경시가 공동 주최하고 세계유교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 3회 문경 트로트 가요제'가 6월 2일부터 예선 접수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했다.
제3회 문경트롯가요제 포스터.
문경 트로트 가요제는 2023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국 단위 트로트 경연대회다. 최고 수준의 상금과 공정한 심사로 실력 있는 신인 발굴과 대형가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6월 30일까지며, 세계유교 문화재단 홈페이지 내 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연령, 지역, 장르 제한 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회 대회에서는 700여 팀이 참가해 전국 트로트 실력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올해 1차 예선은 7월 11~13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 통과자는 7월 19일 2차 예선을 거쳐 본선 10팀으로 압축된다.
최종 본선 무대는 8월 23일 문경 영강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본선에서는 본선 진출자의 공연뿐 아니라 박지현, 전유진 등 인기 가수 축하 무대와 제2회 우승자 윤진우의 특별 무대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 트로트 가요제가 음악을 사랑하는 모두의 열정과 실력을 보여주는 장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뜻깊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