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강성수기자
담양죽순영농조합법인과 담양향교는 최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담양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담양군 제공
(재)담양장학회(이사장 정철원 담양군수)는 담양죽순영농조합법인(대표 박영수)과 담양향교(전교 김성택)가 최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잇따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담양읍에 있는 담양죽순영농조합법인은 죽순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가공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대나무 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
박영수 대표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담양향교는 1986년 전남도 지정 문화재로, 전통문화와 윤리관 보존에 힘쓰며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예절 교육과 청소년 인성 함양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4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조공모 유도회장은 "평소 마음을 담아 유림들과 함께 장학금을 전하게 됐다"며 "담양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