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송보현기자
광주 북구는 인공지능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10대를 기부받아 오는 6월 중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에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광주 북구 청사 전경.
해당 장치는 투명 페트병이나 캔에서 라벨과 이물질이 제거된 상태로 투입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자동 판별해 개당 1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스마트 회수기다. 2,000포인트 이상은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어 주민들의 자발적인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 순환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되는 10대는 지난 3월 말 수퍼빈㈜ 등 2개 기업이 북구에 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총 2억7,000만 원 상당이다. 지난달 29일 기부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기부 물품으로 공식 접수됐다.
기기 유형은 단일형 1대, 복합형 9대이며, 이 중 9대는 중고 장비다. 다만 기부 조건에 따라 내부 부품이 모두 교체되고 사용 기간도 짧아, 예산 절감과 주민 편익 등을 고려해 설치가 결정됐다.
북구는 27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마친 뒤, 설치 장소를 확정해 6월 중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기존 9대에 이번 10대가 더해지면 북구 내 인공지능 무인회수기는 총 19대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