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 382번지 일대, 262가구 지형순응형 주거단지로 재탄생

허용 용적률 238.4%로 완화
표고 차이 활용한 저층부 구성
24층 6개동 규모 주거단지 조성

노후 건축물이 밀집돼있던 서울 성동구 마장동 382번지 일대가 262가구 규모의 지형순응형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28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마장동 382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장동 382번지 일대 위치도. 서울시 제공

대상지 일대는 한양대학교 북측 구릉지형에 위치한 곳으로, 건축물 노후도가 97%에 달하는 주거 열악 지역이다. 앞서 시는 대상지를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한 이후 2023년 7월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정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마장동 382번지 일대에는 24층, 6개동, 총 262가구 규모의 지형순응형 주거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이 중 공공임대주택은 40가구다. 대상지에는 사업성 보정계수가 적용돼, 허용용적률이 기존 200%에서 238.40%까지 완화되면서 사업성이 확대됐다.

마장동 382번지 일대 조감도. 서울시 제공

아울러 시는 대상지가 표고 35m 차이의 지형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지형 단차를 극복한 데크 조성하고 표고 차이를 활용해 다채로운 저층부 공간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 곳을 주민 공동이용시설과 커뮤니티시설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연접한 재건축·재개발 개발사업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높이 및 배치계획을 수립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택지역을 정비하고 도시경관과 지형을 고려한 양질의 주택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건설부동산부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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