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16일까지 착한가격업소 모집…50만원 지원

1만원 이상 카드 결제 시 2000원 환급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역 물가안정을 위해 이달 16일까지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선정된 업소에는 50만원 상당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상반기 용산구 착한가격업소 맞춤형 지원 전달 모습. 용산구 제공.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평균 물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청결, 품질,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정한다.

구는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점포에 종량제 쓰레기봉투, 에어컨 청소, 주방 후드, 바닥청소 등 업주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50만원 상당의 지원 혜택을 준다.

모집대상은 지역 내에서 영업 중인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요금 업종이다. 올해부터는 법인사업자와 포장·배달 전문 업소도 신청할 수 있다. 단, 프랜차이즈 업소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한다.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는 카드 혜택이 제공된다. 소비자가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원 이상 카드로 결제하면 2000원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월 다른 카드사가 참여하며, 제휴카드 현황과 일정은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달 26일부터 기존에 지정된 지역 내 착한가격업소 53곳에 대해 70만원 상당 맞춤형 특전을 지원했다. 착한가격업소 지정 시점에 따라 특전 지원 금액이 다르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신규모집에서 용산 내 숨은 보석 같은 가게를 발굴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도 꼼꼼히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