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기자
음악 플랫폼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의 김동훈 대표가 재임에 성공했다. 또한 드림어스컴퍼니는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사 보수 한도를 전년 대비 25% 삭감했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
SK스퀘어 관계사인 드림어스컴퍼니는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동훈 대표를 재선임하고 김진수 사내이사와 이헌 기타비상무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음악 플랫폼 시장 상황에서 플로의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국내외 MD 및 공연 비즈니스 확대, 비수익 사업 매각 등 뮤직·엔터 중심의 사업 재편에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SK텔레콤 출신으로 사업전략 경험과 전문지식이 있어 핵심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김진수 사내이사는 드림어스컴퍼니 현 재무본부장으로서 자본 배치 및 운용 등 전략적 재무 의사결정을 통해 안정성을 도모하고 비수익사업 매각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했다. 회사의 관리 체계 개선과 지속적인 성장 사업구조 구축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헌 기타비상무이사는 SK스퀘어 투자담당임원(Managing Director)으로서 다수의 포트폴리오사 기업가치 제고에 있어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드림어스컴퍼니의 경영 전반에 대한 투자 검토 및 전략적인 비전 제시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드림어스컴퍼니는 이날 이사 보수 한도를 전년 대비 25% 삭감한 15억원으로 의결했다.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사진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기업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치다.
김 대표는 "2025년은 뮤직·엔터 사업의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적인 음악 서비스, 차별화된 IP 유통·제작 모델을 통해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