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발 車 관세 우려에 2600선으로 밀려난 코스피

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하면 2600선으로 밀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발표가 영향을 끼쳤다.

연합뉴스

2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6.79포인트(1.39%) 밀린 2607.1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66포인트(0.89%) 내린 2620.28로 출발한 후 하락 폭을 만회하며 2630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락 폭을 다시 넓히면서 1% 넘게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97억원과 88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15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했다.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운송·창고 등이 2% 이상 빠졌다. 또 제약, 화학, 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등도 1% 이상 밀렸다. 반면 섬유·의류, 건설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400원(0.65%) 오른 6만1800원에 거래됐다. 현대차는 4.28% 밀렸으며 SK하이닉스, 기아, NAVER, HD현대중공업은 3% 이상 빠졌다. 또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POSCO홀딩스는 2% 이상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제이준코스메틱을 포함해 28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611개 종목이 밀렸으며 48개 종목은 보합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8.99포인트(1.25%) 밀린 707.4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4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3억원과 22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기계·장비가 2% 이상 빠졌다. 또 운송장비·부품, 화학, 금융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오락·문화는 1.55% 올랐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이 전거래일 대비 1만원(2.76%) 밀린 35만2000원에 거래르 마쳤다. 코오롱티슈진은 5.42% 빠졌으며 HPSP도 4.01% 밀렸다. 또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클래시스, 리가켐바이오는 2% 이상 빠졌다. 반면 HLB와 에스엠은 각각 6.16%, 3.43% 올랐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자연과환경 등 5개 종목을 포함해 45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1169개 종목이 밀렸으며 보합은 93개 종목이었다.

증권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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