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철우기자
북울산역 일원에 버스, 택시 등 환승시설 설치를 위해 추진 중이었던 북울산역 환승체계 개선사업이 준공된다.
북울산역.(드론 촬영)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3월 10일 오후 3시 북울산역 일원에서 북울산역 환승체계 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날 준공식은 김두겸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북울산역 환승체계 개선사업은 오토밸리로와 북울산역 간 진·출입으로 개설과 보행육교 설치, 버스, 택시 등의 정차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87억원 중 국비 21억원과 시비 66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20년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021년 말 환승체계 구축지원 국비 지원을 시작으로 2022년 12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나서 2년 3개월 만인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환승시설, 북울산역과 오토밸리로 간 진·출입으로는 준공식 행사 다음 날인 3월 1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김두겸 시장은 “기존 동해선과 지난해 말부터 추가 정차하게 된 ITX-마음에 이어 내년부터는 동해선 광역전철까지 연장 예정에 있어 북울산역 이용객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번 환승체계 개선사업으로 울산시민들이 다양한 대중교통을 통해 북울산역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