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브이엠, SK하이닉스 설비투자 확대 기대감에 강세

브이엠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CAPEX)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10시 55분 기준 브이엠은 전장 대비 14.48%(1260원) 오른 9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브이엠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98% 증가한 330억원을 기록했지만 1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12월 추가 장비 수주를 받으며 2022년 2분기 이후 최대 매출 달성했지만 4분기에 불용재고 및 기타 매몰비용이 인식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은 "브이엠은 2023년 주 고객사의 투자 축소 영향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2025년 상반기부터 SK하이닉스의 범용 디램 캐파 투자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브이엠의 매출을 전년 대비 48% 늘어난 1041억원으로 제시했다. 또한 15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도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자본시장부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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