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전략형 매장 '롯데월드몰점' 재단장…'월드타워 새우버거' 선봬

10년만에 상권에 맞춘 매장으로 전략적 탈바꿈

롯데GRS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의 입점 상권별 특화 매장 육성의 일환으로 새롭게 재단장한 잠실 롯데월드몰점을 재개점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리아 롯데월드몰점은 롯데월드몰 내 지하 1층에 위치한 매장으로 기존 판매 중심의 매장에서 복합쇼핑몰 내 입점한 특수적 상권에 맞춰 인테리어·MD존·특화 메뉴 구성으로 기존 매장과는 다른 콘셉트로 설계했다.

지난 7월 공개한 롯데리아의 새로운 슬로건 '테이스트 더 펀'(TASTE THE FUN)을 근간으로 재 정립한 브랜드 BI를 적용한 신 매장 내부 인테리어 'TTF'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해 브랜드 컬러와 밝은 조명, 개방감 있는 인테리어로 친화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신규 BI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 상품을 마련한 MD존을 구성해 머그컵, 의류, 스티커 등 총 11종으로 구성했으며 단순 식사 영역에서 벗어나 소품들을 구경할 수 있는 소형 마켓의 기능을 추가했다.

롯데월드몰 내 입점 특수성을 바탕으로 리뉴얼 전 판매량 분석을 통해 높은 판매 순위를 차지하고, 대표 메뉴로 자리 매김한 리아 새우를 활용한 특화 버거 메뉴 ‘월드타워 새우버거 2종’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높은 타워를 연상할 수 있도록 새우 함량이 증가된 도톰한 통 새우 패티를 활용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풍부한 식감과 풍미를 위해 패티 중량과 새우 함량을 기존 버거 대비 약 2배 높였으며 로메인·적양파 등 수제버거 스타일의 외형으로 소스에 따라 ‘월드타워 새우 스윗칠리’· ‘월드타워 새우 레몬크림’을 판매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월드몰점은 기존점의 리뉴얼을 통해 입점 상권에 맞춘 인테리어 구성 및 메뉴 개발로 프랜차이즈의 통일성에서 벗어나 매장 별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매장 운영의 전략 중 하나"라며 "상권별 특화 매장인 홍대점에 이어 롯데월드몰점의 매장 이용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거점 매장 육성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통경제부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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