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원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거취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준비하다가 돌연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거취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런 소식이 복수의 언론을 통해 보도된 뒤 한 대표 측은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전날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다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의 책임을 물어 한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지만, 한 대표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국민의힘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전원 사의 표명으로 사실상 지도부가 붕괴한 상황에서 한 대표의 거취가 주목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