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구대선기자
이철우 경북지사는 15일 국민의힘 한동훈 체제가 총사퇴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매우 안타깝다. 20년 동안 국회에서 벌써 3번째 대통령 탄핵소추이다”며 “극단적인 대결의 정치와 국정의 위기를 언제까지 반복할 것이냐”고 되물었다.
이 지사는 “국회는 곧바로 개헌특위를 출범시켜 87년 체제인 제왕적 대통령제를 끝내고 집단지성으로 협력과 상생의 정치를 할 수 있는 제7공화국을 열어달라”고 당부한 뒤 “한동훈 체제는 총사퇴해야한다. 소수 의석으로 거야에 맞서야 함에도 단합하지 못하고 분열한 책임이 크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국민의힘은 고난의 가시밭길을 가더라도 분골쇄신해 다시 일어서야 한다. 오른쪽 날개가 꺾인 위태로운 대한민국을 만든 것이 가장 큰 잘못이다. 보수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일어서는 것이 국민과 역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사죄의 길이라”며 “야당도 국회 일당 독점으로 탄핵 남발 등 국정을 마비시킨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이번 기회에 개헌을 통해 7공화국을 열어가는데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