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부산시 치과기공사회(정영철 회장)가 지난 10월 부산지역에서 단독으로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했다.
부산치과기공사회는 ‘Beyond Busan to the World’라는 주제로 BDTEX 2024를 열어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자체 운영을 위해 영남권 5개 시·도회 학술대회를 벗어나 단독으로 13년 만에 국제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를 운영했다고 2일 알렸다.
부산시 치과기공사회가 지난 10월 BDTEX 2024 개회식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회는 지난 3월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40여차례 회의와 여러 차례 시물레이션을 거쳐 행사를 준비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15명의 전문 강사진과 45여 업체 75여개 부스 참여, 2500만원 상당의 경품으로 진행돼 많은 회원과 치기공과 학생들이 참가했다.
또 협회를 비롯한 전국 시·도 지회장과 경영자 회장, 여성회, 학회, 그루터기 봉사단이 참여했다. 서울치과기공사회는 BDTEX2024에 임원연수회를 운영해 행사를 지원했다.
부산회 측은 전국 지부회의 보수교육 4평점을 이수한 회원들이 추가로 참여해 돋보이는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부산시 치과기공사회가 지난 10월 연 BDTEX 2024 행사에서 라이브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또 리셉션에선 치기공 관련 기업들이 각자 개발·생산품과 회사를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부산회는 국제 학술대회 수준에 맞춰 일본의 타카오 나이토 씨를 비롯해 국내외 유명 강사진을 초청해 강연을 펼쳤다.
부산회의 정은경 공보이사는 “미래 예비 치과기공사들에게 경품추첨 이벤트를 제공하고 학생실기경진대회 참여자에 커피쿠폰을 줘 관심을 북돋웠다”며, “올해는 가전제품 대신 순금을 회원 경품으로 준비해 행사를 값지게 기억하도록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부산치과기공사회 정영철 회장은 “전국에서 찾아준 내외빈과 행사 참석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내년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BDTEX 2025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기대했다.
부산시 치과기공사회가 지난 10월 연 BDTEX 2024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