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서영서기자
전남 해남군이 ‘2024년 대한민국 도시 대상’에서 기후변화·에너지전환 우수정책 분야 기관 표창을 받았다.
2일 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도시 대상은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 수준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시작된 우리나라의 가장 권위 있는 도시정책 분야의 시상으로, 해남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시 대상은 고령화, 다문화, 녹색성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지자체와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우리나라 도시계획 여건 변화와 세계적 도시계획 추세를 반영한 도시정책사업 등을 평가한다.
해남군은 기후변화·에너지전환 우수정책 분야에서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에너지 전환을 위해 해남형 ESG 확산을 통한 지속가능한도시 정책사업, 기후변화대응 농업 클러스터 조성과 신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를 연계한 RE100 산업단지, 자원 순환복합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도시정책의 추진이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이번 대한민국 도시 대상 2년 연속 수상의 결실을 보았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고 다 같이 누릴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 해남군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