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경증 치매환자 대상 ‘기억 꽃 쉼터’ 수료식

공예교실 등 다양한 인지 훈련 프로그램 진행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5일까지 경증 치매환자 대상 ‘3기 기억 꽃 쉼터’ 운영을 마치고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3기 기억 꽃 쉼터는 11명의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남아 있는 인지 기능을 강화해 치매 중증화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치매 중증 예방 프로그램 ‘3기 기억 꽃 쉼터’ 3기 수료식을 했다. 무안군 제공

프로그램은 △인지 강화 교육 △뇌 신경 강화 교실 △신체 강화 교실 △공예 교실 및 미술치료 교실 등으로 구성해 인지·신체 기능뿐만 아니라 사회적 접촉과 교류 증진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수료식에서는 기본 스트레칭, 노래와 함께 체조, 유산소 및 밸런스 운동 등 신체 자극 운동을 끝으로 그동안의 수업 소감을 공유하고 다과를 나누는 등 함께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철 보건소장은 “쉼터 프로그램이 치매 어르신들에게 서로 교류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본인은 물론 가족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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