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령기자
한국수입협회는 지난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말레이시아 대외무역개발공사와 양국 경제협력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천연가스, 반도체, 석유제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업 간 협력과 비즈니스 확대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MOU 체결식은 안와르 빈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열렸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권기창 한국수입협회 상근부회장, 뜽쿠 자프룰 아지즈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장관, 모흐드 무스타파 압둘 아지즈 말레이시아 대외무역개발공사 사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모흐드 무스타파 압둘 아지즈 사장은 “이번 협약이 한국과 말레이시아 기업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보다 긴밀한 경제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창 상근부회장은 “말레이시아는 한국의 아세안 교역 및 투자 3위 국가로 이번 협약이 양국 경제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이 조속히 타결되고 양 기관이 협력해 무역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