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성호 주인도 대사 면담

고양경제자유구역 추진 소개…한-인도 경제협력 활성화 논의
“인도, IT·바이오 산업 강점…첨단산업 육성전략 연계”

2024 대한민국 산업전시회 참석을 위해 인도를 방문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1일 뉴델리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이성호 주인도 대사와 면담을 갖고 한-인도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를 방문 중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이 지난 21일 이성호 주인도대사를 만나고 있다. 고양특례시 제공

이동환 시장은 “고양특례시는 2022년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되었으며, 내년 최종지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고양 경제자유구역이 최종 지정되면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한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도시경쟁력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어 “한-인도 간 상호협력을 통해 IT, 바이오, 첨단제조업,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분야별 공동연구와 사업 모델 개발, 인도 기업의 한국 진출 및 고양시 기업의 인도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성호 주인도 대사는 “고양특례시와 인도가 끈끈한 인연을 맺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경제, 문화,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는 2023년 기준 GDP 규모 3조1990억 달러로 세계 6위를 기록했고 경제성장률 7.6%로 고속성장을 이루고 있다. 인구 14억명 이상의 거대한 시장을 가진 글로벌 주요 경제국이며 특히 IT, 바이오, 제조업 등 다양한 첨단산업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지자체팀 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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