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스위스 제약 유통사 인수…'현지 유통망·인력 확보'

대금, 한화 약 300억원 규모

셀트리온이 스위스 제약 유통사인 '아이콘'을 인수했다.

인천 송도 셀트리온 2공장 전경./인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셀트리온 15일 아이콘 인수 절차가 이달 완료됐고 인수 대금은 한화로 약 30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셀트리온 헝가리 법인에서 인수하고 아이콘을 자회사 형태로 편입하는 구조다. 업무 효율성과 마케팅 시너지 등을 고려한 방식이라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이번 인수에 따라 셀트리온은 스위스 현지에서 구축된 유통망과 전문 인력 등을 확보하게 된다.

스위스는 인구수 대비 비교적 큰 규모의 제약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높은 약값으로 매출 확대 잠재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유민혁 셀트리온 유럽사업본부 담당장은 "이번 아이콘 인수는 경쟁력 있는 현지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유럽 사업 확장을 추진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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