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주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수익(매출 개념)이 502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5% 성장한 것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연결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각각 109억원과 39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 기준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이런 호실적은 광고·간편결제(페이)·대출중개 등 서비스 전반이 고르게 성장한 덕분이라는 것이 토스 측 설명이다. 특히 1910만명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토대로 한 광고 서비스의 빠른 성장세가 주효했다. 계열사인 토스증권 역시 해외 주식 위탁매매 부문에서 인기를 끌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 서비스의 고른 성장과 계열사·관계사의 실적 호조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분기 영업이익·당기순이익 또한 흑자를 기록했다"며 "수익성을 확보하는 플랫폼 본연의 건강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