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13일 평택문화원 대동관에서 평택박물관 건립을 위해 유물을 기증한 시민 11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올해 기증된 56건 195점의 유물 중 일부도 공개했다.
평택박물관은 고덕국제신도시 함박산중앙공원에 부지면적 1만1780㎡, 연면적 737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내년 초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2단계 재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개인의 역사가 담긴 중요한 소장자료를 평택의 문화 발전을 위해 조건 없이 기증하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를 잘 보존하고 연구해 훌륭한 박물관 건립에 기여하고 온전히 후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박물관에 전시할 유물을 기증·기탁을 받을 예정이다. 기증 대상 유물은 평택의 역사와 관련된 자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