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고려아연 4.48%↓‥93만7천원에 장시작

고려아연이 14일 전 거래일보다 4만4000원(4.48%) 내린 93만7000원에 장을 시작했다.

고려아연은 전날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했다. 시장에선 MBK·영풍의 고려아연 이사회 장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이른 시일 내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고 사외이사가 의장을 맡도록 하겠다”며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소수주주 다수결 제도를 도입해 소액주주 의사를 반영한 이사를 추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들 사안을 반영하기 위해 정관을 바꾸겠다”고 했다. 로봇, 배터리 등 신사업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외국인 사외이사도 새로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증권자본시장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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