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내년 60세 이상 250명에 맞춤형 노인일자리 제공

신노년세대 맞춤형 일자리사업...1인 연 최대 170만원 국비 지원

충남 보령시는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인 신노년세대 맞춤형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내년에 60세 이상 근로자 25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서비스 ESG 분야(환경, 안전, 복지서비스 등)로 노인 인력을 채용하면 정부 지원금을 지급한다.

사업별 조건을 갖춘 60세 이상 근로자를 채용하고 △5개월(월 60시간) 이상 근로 △월평균 급여 76만2000원(2024년 기준) △4대 보험 가입 등을 충족하면 1인 연 최대 170만원(매월 34만원씩 최대 5개월)의 국비 지원금을 받는다.

이를 위해 시는 12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전·충남지역본부와 2025년도 사회 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 협약을 맺었다.

앞서 시는 실과 및 읍면동 등을 통한 수요조사 및 자체 진단으로 지원 조건을 충족하는 37개 부서, 90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환경개선과 공공행정 서비스 2개 분야 250명의 사업 인원을 확정했다.

특히 이 사업은 충남 도내 자치단체 최초로 직영으로 사업을 추진해 시의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라는 평가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국비 재원 마련으로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와 공중화장실, 도심 환경정비 등은 물론, 의료ㆍ문화ㆍ체육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양질의 노인 일자리 발굴을 기대하게 됐다”며 “사회 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이 보령만의 특화된 선도모델 사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팀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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