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진법조전문기자
이시윤 전 감사원장. 연합뉴스
민사소송법의 대가이자 우리나라 헌법재판소의 기틀을 마련한 이시윤 전 감사원장이 9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58년 제10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서울형사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1988년부터 1993년까지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재직했고, 1993년부터 1997년까지 제16대 감사원장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아들 광득씨, 며느리 김자호씨, 아들 항득씨, 며느리 이선영씨, 손녀 지원씨, 손녀사위 류성주씨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7시 40분에 이뤄질 예정이며, 장지는 안산시 와동 선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