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기자
경기 연천군 중면 임진강 댑싸리정원이 연천 대표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6일 연천군에 따르면 중면 임진강 댑싸리정원의 올해 방문객이 20만19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6만4000여명보다 22% 증가한 수치다. 중면 임진강 댑싸리정원은 이제 명실공히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올해는 지난 9월 이상 기온에 따른 무더위와 추석 연휴가 겹쳐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33% 감소한 상태에서 이룬 성과라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올해는 7월의 계속된 비와 8월부터 9월까지 이어진 무더위로 배수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이상기후로 인해 화초류의 생육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으나 중면 직원들과 주민들의 노력으로 모든 악조건을 이겨내고 이룬 성과이다.
중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 댑싸리정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농번기 농사일에 불편함이 있었음에도 이 모든 것을 감내하고, 협조해 주신 지역주민들과 인근 농업인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는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댑싸리정원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한편 중면 임진강 댑싸리정원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