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강성수기자
광주시 북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지원 우수단체’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는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을 기념해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경제적 인식을 제고하고,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소상공인 소통과 화합 축제의 장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올해 대회는 모범유공자 등 전국 각지 소상공인 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를 주제로 열렸다.
북구는 이번 대회에서 ‘광주 최초 국 단위 소상공인 지원조직 구성’, ‘골목형 상점가 지정 규정 완화 조례 마련’, ‘민생경제 회복 상생기금 조성·운영’, ‘현장 중심 협력 지원활동 추진’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골목형 상점가’를 21곳까지 확대하며 전방위 지원에 나선 사례를 비롯해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진한 ‘3무(무담보·무이자·무보증료) 특례 보증’, ‘희망드림 적금 출시’,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등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상생의 지역경제 실현에 앞장선 우수사례로 호평받았다.
북구는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소상공인 활성화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지원 우수단체’에 이름을 올리며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우수단체 선정은 지역경제 근간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현장에서 늘 호흡을 함께한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위기 극복과 도약을 구정 역점과제로 추진,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경제에 온기와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