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학생, ‘F1 Tenth Korea Championship’ 1위 차지

전국 37팀 참가‥ LINC 3.0사업단 ‘스마트모빌리티 융합전공’ 성과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스마트모빌리티 융합전공 학생들이 ‘F1 Tenth Korea Championship’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전했다.

‘F1 Tenth Korea Championship’은 ICROS(Institute of Control, Robotics and Systems, 제어·로봇·시스템학회)와 동아대를 비롯한 경상국립대·국민대·UNIST 등 LINC 3.0 사업단 주최로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신화월드에서 열렸다.

동아대 학생들이 ‘F1 Tenth Korea Championship’ 1위를 차지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자율주행 SW 개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 자율주행 기술 저변 확대 및 활성화, 자율주행 관련 국내 외 기업·대학·산업체·연구기관 네트워크 구축, 구글 및 펜실베니아대학 등 국내외 엔지니어 초빙을 통한 자율주행 개발 노하우 보급 등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동아대와 카이스트, 고려대, 성균관대, 부산대, 경북대, 미모스 버하드(MIMOS Berhad, 말레이시아 정부의 응용 연구 개발 기관), 태국 톤부리 킹몽꿋기술대학교(King Mongkut’s University of Technology Thonburi) 등 23개 대학 및 기관 37팀이 참가했다.

1등을 차지한 동아대 팀(지도교수 전자공학과 김종욱 교수)은 김승환(전자공학과) 학생을 팀장으로 전자공학과 이민호·정재영·박보정, 기계공학과 문서영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모두 동아대 LINC 3.0 사업단(단장 최정호)이 운영하는 ‘스마트모빌리티 융합전공’ 소속 학생들이다. 동아대 LINC 3.0 사업단은 지난해 국내 7개 대학과 ‘글로벌 F1 Tenth 공유·협력 협약식’을 갖고 자율주행 인재 양성 등에 협력해 오고 있다.

팀장 김승환 학생은 “같이 노력하고 달려온 스마트모빌리티 융합전공 학생들과 교수님, LINC 3.0 사업단의 지원으로 이렇게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지난해 대회 때부터 같이 노력한 우리 ‘확불살라삔다’ 팀원들 정말 고맙다. 우리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종욱 교수는 “스마트모빌리티 융합전공은 전자공학과, 기계공학과, AI학과, 건설시스템공학과가 공동으로 참여해 AI, 로봇 분야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학생들과 참여 교수님들의 노력, LINC 3.0 사업단의 일관되고 전폭적인 지원이 이룬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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