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기자
8월 사망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 이상 증가하며 올 2월 의대증원 발표와 이에 반발한 전공의 사직으로 비롯된 의료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지난달 23일 발표한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사망자 수는 3만224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다. 이는 지난 2월 의료사태 이후 가장 많은 월별 사망자 수다.
월별 사망자 수는 의료사태 발생 이후 5월 한 달을 제외하곤 모두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 지난 2월 사망자 수는 2만997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했다. 3월과 4월에도 3만1160명과 2만8659명이 사망해 전년 동월 대비 7.6%, 4%씩 사망자가 증가했다. 6월과 7월엔 각각 0.6%, 0.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