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강성수기자
지난 18~20일 광주시청 잔디광장에서 제31회 광주김치축제가 열린 가운데 강기정 광주시장이 김치를 판매하는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시]
광주시는 지난 23일 남구 임암동 광주김치타운에서 ‘광주김치 미국 LA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세계김치연구소, 한식세계화총연합회와 함께 미국 수출을 추진했으며, ㈜해담촌, ㈜채자연, 빛고을김치, 제석근로사업장 등 지역 김치업체 4곳이 참여했다.
수출물량은 총 4.3t 2만4,500달러 규모다. 이번 수출에는 배추김치·갓김치와 함께 총각김치·묵은지를 신규로 포함하는 등 다양한 프리미엄 광주김치가 미국 식탁에 오른다. 특히 광주김치는 ㎏당 배추김치 7,000원, 갓김치 8,000원으로, 일반적인 김치 수출단가보다 높은 가격에 수출돼 품질과 맛을 인정받고 있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미국 LA에 수출하는 광주김치는 전라도식 전통 김치로,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2022년부터 꾸준히 수출되고 있다”며 “광주김치가 LA를 거점으로 미주 전 지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