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10월 ‘이달의 새농민상’ 2쌍 부부 선정

옥종농협 김용순·정지연 부부
남해농협 문철욱·이미숙 부부

경남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10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하동 옥종농협 김용순·정지연 부부, 남해농협 문철욱·이미숙 부부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하동 옥종농협 김용순 정지연 부부.

하동 옥종농협 조합원인 김 부부는 (딸기愛진심농장)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중 2013년에 고향인 옥종면 대정마을로 귀농해 시설딸기 영농을 시작했다. 현재 스마트팜 1동, 일반 시설하우스 2동으로 총 1만2173㎡ 규모의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만 10년 차 젊은 청년 농업인이다.

배움에 대한 열정과 과학 영농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고 ‘ATEC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운영기술과정’을 수료 후, 경남도 스마트팜 조성 시범사업에 선정돼 관내에서 스마트팜을 최초로 신축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영농으로 2022년도에는 딸기 26t/2억7600만원 상당을 출하하였고, 2023년도에는 딸기 32t/3억8900만원 상당을 출하하는 괄목한 실적을 기록했다.

남해농협 문철욱 이미숙 부부.

남해농협 조합원인 문 부부는 남해 동산마을에서 3만3057㎡ 규모의 농지에 마늘·시금치·고추·단호박 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인이다. 과거 농기계 회사를 운영하며 농기계에 대한 심도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영농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업·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농기계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단호박 작목반, 시금치 작목반, 지역 영농회장, 마을 이장 등을 역임하며 선진 영농기술보급과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점들을 인정받아 금번 이달의 새농민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향후 수상자들은 새농민회원으로 등록돼 선진 영농기술 보급, 후계농업인 육성 등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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