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온열질환자 119구급대 출동 2970명…10년새 최고치

모경종 의원 "기후재난 논의 시작해야"

올해 온열질환자에 따른 119구급대 신고가 10년 새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모경종 의원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9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465명)보다 6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527명(17.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330명(11.1%), 전남 301명(10.1%) 등 순이었다.

모 의원은 "기후 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부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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