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지기자
한신공영이 다음 달 경기 평택시 브레인시티 공동7블록에서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를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단지는 평택시 장안동 28-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5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176가구, 59㎡B 29가구, 84㎡A 194가구, 84㎡B 225가구, 84㎡C 303가구, 84㎡D 6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조망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12%대의 낮은 건폐율을 적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면적의 약 32%를 조경에 할애해 공원 등 녹지 공간을 누릴 수 있다.
내부는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대형 드레스룸과 현관창고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피트니스, 펫 케어존, 주민카페, 키즈카페,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는 대지면적 약 482만㎡ 규모로, 총 사업비 2조 9619억원이 투입돼 경기도 최대 4차 산업 첨단 인공지능(AI) 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1만 80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비롯해 산업, 연구, 의료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자족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는 브레인시티 중심 입지에 위치해 각종 생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있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입지로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중·고등학교 부지도 도보 거리에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이밖에 중심상업지구(예정), 대형마트, 영화관 등 문화시설이 인근에 있으며, 단지 앞 공원을 비롯한 근린공원도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SR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올해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C노선 연장, 평택지제역과 서정리역 사이 간이역 설치 등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다. 단지 남측의 청원로를 통해 평택제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평택동부고속화도로도 예정돼 있다.
굵직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어 높은 미래가치가 예상된다. 브레인시티 내 46만㎡ 부지에는 카이스트 평택캠퍼스가 2029년 개교할 예정으로, 반도체 연구센터와 글로벌 산학 클러스터 허브가 조성된다. 인근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의 연계를 통해 수도권 대표 반도체 클러스터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로봇 및 AI 등 첨단 시설을 갖춘 아주대학교 평택병원(500병상 이상 규모)이 2030년 개원 예정이며, 이와 연계된 연구개발(R&D) 센터 건립도 예정돼 있다.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거점 의료기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카이스트와 의료복합타운 등 매머드급 호재가 줄을 잇는 브레인시티는 향후 수도권을 대표할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 가격 경쟁력을 갖춘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