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 청년을 돕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2024년 하반기 청년취업역량강화(청취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취력’은 대기업, 사기업, 공기업 등 다양한 기업에 취업 준비 중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특강 및 스터디반을 운영해 취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전 모의 면접’을 중심으로 면접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와 전략을 습득하고,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자는 대기업 공채 등 하반기 채용 시즌에 맞춰 진행되는 ‘기업 채용 공고 분석과 직무 선정 전략’ 특강을 듣고 취업에 대한 개괄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후 ▲자기소개서 완성반 ▲NCS 및 인·적성 완성반 ▲면접 완성반 등 3분야의 스터디반을 통해 반별 특성에 맞는 과제를 부여받고 이를 실전처럼 수행하며 취업역량을 강화한다.
자기소개서·NCS 완성반은 각 5회차, 면접 완성반은 3회차로 구성되며 모든 과제는 취업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개별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구는 대기업 인사담당자 초청 특강을 열어 소속 기업 채용계획, 채용공고 분석 방법 등 취업과 관련된 핵심적인 정보들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이달 26일부터 12월 18일까지 노량진청년일자리센터(노량진로 140 2층)에서 진행되며, 관내 거주 또는 활동하는 만 19세~39세 구직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스캔한 후 해당 링크에 접속해 구글폼을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노량진청년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동작구는 상반기 이론 중심의 면접 기초반을 운영했으며 총 1175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관내 청년들이 자신만의 취업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청년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