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 먹은 후 피부 가렵고 부어오르면…알레르기 '주의'

추석 기간 평소 먹지 않던 명절 음식을 먹다가 2분 이내에 피부가 가렵고 부어오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알레르기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사진=픽사베이]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음식 알레르기란 음식에 있는 단백질에 대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유해한 것으로 판단해 음식에 과민 반응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식품 속 단백질은 대부분 조리과정이나 소화과정에서 분해된다. 그러나 분해되지 않고 체내로 흡수되는 일부 단백질이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알레르기는 원인이 되는 물질을 소량이라도 먹었거나 삼켰을 때 증상이 나타난다. 음식 알레르기의 90%는 달걀, 우유, 밀, 콩, 땅콩, 밤, 조개, 생선 등에 의해 나타난다. 이밖에 딸기, 바나나, 멜론, 고추 등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은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섭취 후 2분 이내에 나타난다. 주된 증상은 입술, 입 주변의 부종, 빨갛고 가려우며 부풀어 오르는 두드러기, 구토, 설사, 복통, 콧물, 눈물 등이 나타난다.

드물게는 아낙필락시스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 아낙필락시스는 피부 발진이 생기면서 가렵거나 목 안쪽과 혀가 부으면서 호흡곤란, 혈압감소, 의식손실 등 전신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응급실에 내원해야 한다.

사회부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