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브릿지바이오, 5조 매출 오페브 넘어설 '게임 체인저'…'폐활량 회복 가능성 주목'

BBT-877, 수조원대 매출 가능한 적응증 확대도 기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강세다. 특발성 폐섬유증(IPF) 파이프라인 BBT-877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11시55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전날보다 13.21% 오른 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BBT-877의 임상 2상 환자 129명 모집을 완료했다"며 "내년 4월 임상을 최종 종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PF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베링거인겔하임의 Ofev(nintedanib)는 지난해 매출액 38억달러를 기록했다"며 "오페브(Ofev) 폐기능 감소 지연을 넘어 BBT-877의 폐활량을 회복시킬 수 있는 2세대 치료제로의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BBT-877 임상2상 진행과정에 수집한 현재까지 안전성 및 약효자료를 내부적으로 분석해 본 결과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는 BBT-877이 기존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발성 폐섬유증 이외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토대로 수조원대의 매출이 가능한 적응증에 대한 가능성도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