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美 고용지표 공개 앞두고…코스피, 혼조세 예상

3일 코스피는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 속 혼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뉴욕 증시 선물 지수는 이번 주에 공개될 8월 고용보고서를 주목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에서 나스닥 100 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 올랐고 S&P 500 선물은 0.07% 상승했다. 다우 선물은 0.05% 소폭 하락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내 정책 상충 등의 영향 속 혼조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감했다"며 "시장은 12일 있을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전날 국내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지속됐으나 이차전치 업종 강세 및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80억원, 2391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8월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이번 주에 발표되는 8월 고용지표가 인하 폭을 결정할 주요 지표이기 때문이다.

김지현 KB증권 연구원은 "고용지표 대기하며 관망세가 예상되나 외국인 수급 개선세 지속 여부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 밤 미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발표도 예정돼 있다"고 했다.

IM증권은 "국내 증시는 전일 미장 휴장, 그리고 곧 있을 주요 미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 혼조 출발할 전망"이라며 "이날 밤 ISM 제조업 지수, 그리고 이번 주 미 각종 고용지표 공개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증권자본시장부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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