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일웅기자
KAIST 교수협의회 총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는 총장 추천 후보 선거 후보자 3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추천위가 선정한 후보자(선거 기호 순)는 배충식 기계공학과 교수, 김정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류석영 전산학부 교수다.
배 교수는 공대 학장을 역임, 코로나19 대응 과학기술뉴딜사업단 단장을 지냈다. 김 교수는 연구처장을 역임, 현재는 KAIST-삼성전자 산학협력 센터장을 맡고 있다. 류 교수는 현재 전산학부 학부장을 맡고 있으며, 대통령 직속 국가 인공지능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추천위는 교내 교수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세 차례의 후보자 합동 간담회와 후보자별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한다.
이후 내달 15일 후보자 소견 발표 및 토론회를 갖고, 교수들의 투표를 통해 2명의 총장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선출된 2명의 총장 후보는 공식적으로, 교수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이사회 주관의 ‘제18대 KAIST 총장 공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제18대 KAIST 총장은 현 총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내년 2월 이전에 KAIST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