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기자
대전 도심과 세종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M1번)가 내달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광역급행버스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광역급행버스(M-bus)와 달리 대전-세종 간 상생 업무협의를 통해 신설되는 노선으로 대전 중심지에서 세종시로 연결되는 광역 교통의 혼잡도 개선을 위해 계획됐다.
세종시 누리동을 기점으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아름동, 종촌동, 다정동, 새롬동, 한솔동, 세종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반석역, 충남대학교, 대전교통공사, 대전시청, 정부대전청사 종점까지 운행된다.
버스 16대가 투입돼 평균 배차간격 15분, 운행 횟수 67회(편도), 운행 시간 약 100분(편도)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광역급행버스 특성 상 속도와 정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고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정류장별 환승 및 이용수요, 이동패턴 등을 분석해 주요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계획됐다.
최종문 대전시 교통국장은 “이번 대전-세종 간 광역급행버스 노선 신설에 있어 세종시와 함께 노력해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협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