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CJ CGV, 목표주가 1만원 유지'

대신증권은 26일 CJ CG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매월 구독료를 받고 끊김없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제작비 규모를 떠나서 오랜 시간 동안 소비자를 붙들어 놓을 수 있는 시리즈물(드라마)이 영화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물론 넷플릭스에도 영화는 있지만, 일종의 미끼상품"이라며 "극장 개봉작이 넷플릭스에 공개되는 경우는 이미 극장에서 충분히 관객을 끌어 모든 후 보통 홀드백 45일 정도 후에 공개해 볼 만한 영화는 극장에서 관람 가능하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 논란은 하반기 더욱 풍부해질 볼거리로 해결 가능하다고 봤다. 티켓 가격은 2020년~2022년 동안 매년 1000원씩 인상됐다. 하지만 2021년만 특별 인상에 해당한다며 2014년 2월, 2016년 3월, 2018년 4월 세 번에 걸쳐서 티켓 가격이 다양화했다. 따라서 2020년 10월과 2022년 4월의 가격 인상은 정기 인상이고, 2021년 4월 인상만 특별 인상의 성격을 가진다.

하반기에는 신작과 시리즈물 위주의 개봉으로 극장 회복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리드타임 20개월 전후 기대작으로 '베테랑2', '하얼빈', '왕을 찾아서', '부활남' 등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 '조커2', '모아나2', '글래디에이터2', '베놈3' 등을 꼽았다.

증권자본시장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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