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넥스트바이오, 2026년 매출 15배 증가…美 시장 40% 점유 목표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강세다. 시가총액 145조원에 달하는 세계적인 의료기기 업체 메드트로닉과 손잡고 전 세계에서 내시경용 지혈재 ‘넥스파우더(Nexpowder)’를 판매하고 있다. 2026년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15배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넥스터파우더는 22일 오전 9시18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5700원(24.05%) 오른 2만9400원에 거래됐다.

넥스파우더 시장 침투율이 상승하면서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2020년 글로벌 대형 의료기기 업체 메드트로닉과 글로벌 판권 계약 체결을 통해 2021년 유럽, 2023년 미국 판매를 시작한 상태"라며 "미국과 유럽 지혈재 시장 내 침투율 상승, 파우더 제품군 내 점유율 상승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대장(하부위장관) FDA 사용 승인으로 현재 위장에서 적응증 확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매출 규모가 유럽을 넘어설 것"이라며 "매출목표는 올해 120억원, 2025년 370억원, 2026년 762억원"이라고 내다봤다. 넥스파우더 목표 판매량 올해 약 4만개에서 2026년 31만개를 가정했다.

조 연구원은 "2025년 기준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는 넥스파우더의 시장 점유율 40%"라고 강조했다.

고령화, 비만 증가,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전 세계 소화 내시경 시술 및 관련 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전 세계 내시경 시술 건수는 약 2억건에 달한다.

증권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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